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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1일 / ㈜혜인 / 기업뉴스


혜인, 2025년 영업益 176억···AI 데이터센터·방산이 실적 견인

 

AI 데이터센터·방산 매출 비중 40%, 수익 구조 변화
당기순이익 96% 증가, MRO·친환경 엔진으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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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혜인이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부문 매출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혜인의 2025년 사업연도 영업이익은 약 1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142억 원으로 약 96% 늘었다.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면서 기존 건설장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익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혜인은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부문을 성장의 중심 축으로 삼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산업 환경도 우호적이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4조4,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제조·금융·방위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확산되며 데이터센터 수요와 전력·인프라 산업 성장도 함께 예상되고 있다.

정부 역시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신성장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6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수리 전용 부두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 협의회에서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올해 60개 핵심 기술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인은 1960년 창립 이래 세계 1위 건설장비 제조사 캐터필라와 60년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IDC, 방산, MRO, 친환경 엔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한편 캐터필라는 최근 CES 2026에서 ‘AI와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며 물리적 인프라 운영의 지능화와 NVIDIA와의 협력 확대, 국가 인프라·전력 시스템 등 전략적 공급 부문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방산과 연관된 국가 핵심 인프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혜인 관계자는 "이 같은 글로벌 전략 흐름과 맞물려 AI 데이터센터와 방산, MRO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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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크리드 캐터필라 대표가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캐터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