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13 / (주)혜인 / 핀포인트뉴스
- 고객 만족 100%, 불만 0% 목표 세워
- '비전링크' 등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 친환경 연료추진엔진 공급 준비 나서
2025년 경제와 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착한 기업’의 개념은 환경 보호, 윤리적 소비, 직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핀포인트뉴스는 착한기업들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지, 또 그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해본다.
“100년을 갈 수 있는 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이후에는 200년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올해로 65주년을 맞은 혜인의 김용철 본부장은 핀포인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육상·해상·항공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분야가 눈에 띄게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엔진을 공급해온 혜인 역시 시장 동향에 맞춰 성장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혜인은 ‘고객 만족 100%, 불만 0%’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캐터필라 엔진을 공급하는 국내의 공식 딜러사로서 신규고객 유치, 기존 고객 유지 등을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본부장은 기본지식만으로도 고장 진단과 수리가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전자식·전동화 제어가 필수적이라며 자사의 ‘비전 링크’ 서비스를 소개했다.
“비전링크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에 대해 원격으로 상태를 진단하면서 발생가능한 사고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레포트를 보내드리는 서비스예요.
특히 해상 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의 경우 즉각적으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보니 비전링크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장비에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기존에는 직접 수리점을 방문하거나 해외에서 엔지니어가 파견되는 등 시·공간적 제약이 많았으나
혜인은 원격 서비스로 이러한 문제들을 최소화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육상·해상 등 엔진이 장착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해 제품과 혜인에 대한 고객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선사 화주들이 요구하는 탄소배출 저감 조건 역시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연기관을 운용하면서 나오는 가장 큰 오염물질은 배기가스에요. 그래서 저희도 선택적 환원촉매 설비(SCR), DF 필터같은 후처리 장치를 기존 엔진에 탑재해왔습니다.
또 점차 강화되는 탄소규제에 맞춰 혜인은 메탄올같은 친환경 연료로 추진가능한 엔진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혜인이 제품을 공급하는 캐터필라는 최근 세계 최대선급 중 하나인 DNV로부터 메탄올연료 엔진의 인증을 완료했다.
메탄올 연료는 기존 중유 대비 탄소를 10~15% 절감 가능해 친환경 선박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알려졌다. 혜인은 이번 인증으로 메탄올 엔진을 국내 시장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혜인은 현재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에 대해 공급 인프라가 갖춰지는 시점에 맞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준비가 갖춰졌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후 100년기업을 목표로 하는 혜인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친환경 분야에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강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명확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