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3일 /(주)혜인 /핀포인트뉴스
[착한기업 '혜인']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로 '새로운 도약'
- 조선·해양·방산 등 협력체계 쌓아
- 친환경 선박·MRO 분야로 진출 목표
- 캐터필라 범용성으로 사업 다각화 준비
2025년 경제와 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착한 기업’의 개념은 환경 보호, 윤리적 소비, 직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핀포인트뉴스는 착한기업들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지, 또 그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해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예고한 가운데 에너지 동력과
종합건설기계 전문기업 혜인이 국내 중대형 조선사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이다.
◆ 만능 엔진 ‘캐터필라’로 사업 다각화 완료
미국의 대표적인 건설·광산 장비, 디젤·천연가스 엔진 제조업체 ‘캐터필라’의 국내 공식 딜러를 맡은 혜인은 해상·산업용 엔진과 발전기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앞서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초석이 된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캐터필라 장비의 차별화된 내구성으로 건설장비를 공급했던 혜인은 현재 해양·조선 산업 등에서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혜인은 한국해군의 대형수송함, 해양경찰청 경비함, 관공선, 특수목적선, 원양 참치잡이선 등에 캐터필라 선박용 엔진을 공급하면서 국내 조선업계 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에도 혜인의 ‘캐터필라 C9.3’ 엔진을 공급하는 등 방산 분야 사업역량 또한 강화 중이다.
◆ MRO, 친환경 선박분야 최적 인프라 갖춰
아울러 최근 국내 조선사가 미국 해군함정 MRO 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해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 추가적인 다수의 후속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혜인은 사업 참여를 위한 완전한 준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 미국 해군 함정에는 캐터필라 해상용 발전기를 포함한 엔진이 다수 운용 중이며 여러 척의 수송상륙함급에는
미 해군의 특수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캐터필라 대형 발전기가 탑재돼 주 발전기로 운용한다.
함정 운용 시 상시 가동되는 주 발전기의 특성상 일정 주기에 따라 반드시 정비가 필요하다.
국내 조선사가 해당 장비가 탑재된 함정들의 MRO사업을 수주할 경우 한국의 공식 딜러사인 혜인의 기술 지원 소요가 전망된다.
또한 캐터필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배출규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세계 최대선급 하나인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친환경 선박의
주요 원료로 평가되는 메탄올 엔진의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탄소배출규제에 적합한 엔진 기술을 선도 중이다.
이와 함께 혜인 역시 국내에서 친환경 선박 함정 건조에 핵심인 친환경 엔진과 발전기를 다양한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네트워크, 조직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캐터필라 엔진의 장점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 분야의
부품·서비스(AS)부터 방산, 풍력, 친환경엔진, MRO사업까지 지속가능한 사업분야에서 혜인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철 혜인 해상특수엔진사업본부장은 “혜인은 기존 사업분야의 강화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자리잡은 MRO 사업 등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반 고객을 포함한 관공선, 방산, 조선소 고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